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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울릉도 환경보전기여금제` 도입 타당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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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인교 작성일21-07-04 19:23 조회6,3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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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의회 울릉도 환경보전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울릉도 환경보전연구회(대표 남진복 의원, 울릉)가 지난 2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울릉도 환경보전기여금제도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북의 대표관광지인 울릉도의 관광수요 증가에 대응해 울릉도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하고자 경북대 허등용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아 지난 3월 연구를 시작, 7월 중 완료하게 된다.
   허 교수는 보고회에서 울릉도의 증가하는 관광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보전기여금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관광자원의 지속개발을 위한 정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을 통해 이칠구 위원(포항)은 환경보전기여금이 관광객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합리적으로 책정돼야 한다고 했고, 박용선 위원(포항)은 제도 도입 과정부터 문제점 등을 잘 살피고 올바른 정책방향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고 했다.
   이동업 위원(포항)은 철저한 자료조사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선희 위원(비례)은 환경보전기여금이 이중부과가 되지 않도록 합리적 부과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진복 연구회 대표는 "울릉일주도로가 이미 개통되고, 2025년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울릉도 관광객 100만명 시대가 열린다"며, "환경오염과 자연환경 훼손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있어야 울릉도가 경북의 대표관광지로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연구진에게 실효성 있는 방안 도출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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