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서인교기자] 남화영(55·사진) 소방감(2급)이 제17대 경북도 소방본부장에 취임, 23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남 소방본부장은 봉화 출신으로 안동고와 부산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소방장학생(소방장)으로 공직에 입문해 경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문경소방서장, 강원소방학교장, 제주소방안전본부장(소방준감), 대구소방안전본부장(소방준감), 소방청 운영지원과장, 소방정책과장을 거쳐 소방감으로 승진해 경북소방본부장으로 취임했다.

  남화영 본부장은 소방청, 제주소방안전본부,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을 거치면서 풍부한 업무경험과 추진력, 현장지휘 능력을 겸비했으며,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는 합리적 리더십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신임 남 본부장은 취임 첫날인 23일 00시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태풍 '타파' 대비 긴급구조대책과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히 소방력을 투입하도록 지시했다.

  남화영 신임 경북소방본부장은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직장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방공무원들의 전문능력을 향상해 도민들이 전국 최고의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행복경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