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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태풍 `타파` 피해 잇달아...낙동강 김천교 홍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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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팀 작성일19-09-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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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경북 영천시 임고면 한 도로변에서 소방관계자들이 중장비를 이용 태풍에 쓰러진 나무를 치우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신문=기동취재팀기자] 제17호 태풍 ‘타파’로 인해 대구·경북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포항 등 13개 시·군에 태풍경보가, 나머지 시·군에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 한 공영주차장의 담벼락이 무너져 지나가던 80대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 입구에서는 강풍에 신호등이 파손되고, 영천시 임고면 한 도로에는 가로수가 쓰려져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는 강한 바람에 대형 옥외 간판이 쓰러지고, 죽천리 해안도로와 인접한 주택에는 너울성 파도가 대문 앞까지 밀려들고 있다.
 
  포항시는 호우에 대비 형산강과 문덕교 강변 주차장, 섬안다리 잠수교 통행을 모두 폐쇄했다. 북구 죽장면 하옥리 세월교가 침수되면서 주민 50여명의 발이 묶여있다.
 
  또 오후 1시를 기해서는 김천시 낙동강 김천교 유역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홍수주의보를 내리며 늦은 오후부터 김천교 지점의 수위가 주의보 발령 수위인 1.50m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인근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까지 접수된 태풍피해는 대구 20건, 경북지역 70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기상청은 대구∙경북에 23일 오전까지 100~2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동취재팀   gyeong79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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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