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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구 지난 10년간 6만명 `뚝`...위기극복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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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1-02-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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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경상북도 인구정책 대토론회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는 도내 청년 인구수(19세~39세)가 2019년 대비 3만여명이 감소하는 등 2013년 이후 아동수보다 노인수가 많은 역피라미드 인구구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10년간(2011~2020년) 인구가 6만여명이 감소, 이미 2016년부터 사망자수가 출생자 수를 추월하면서 자연감소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지난해 국내는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으로 사상 처음 인구가 2만여명 감소했고, 합계출산율은 2020년 3분기 기준 0.84명, 전국 출생자 수는 2017년 이후 3년 만에 30만명 선이 붕괴되는 등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연초부터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위기가 현실화됨에 따라 인구감소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장기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인구감소 완화와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정부의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발표와 함께 정책방향이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층, 부모의 정책체감도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추진으로 전환됐다.
   도는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젊은 경북 구현을 목표로 중장기적인 경북도 인구정책 기본계획(2022~2026년)을 수립하기로 하고,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마련을 통한 도민의 삶의 질 제고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지속발전 가능한 경북 구현의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정부의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2021년 경북도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을 촘촘하고 실효성 있게 수립한다.
   또한, 인구감소 완화와 도민체감형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경북도 인구정책 대토론회 경북人포럼을 구성·운영하고, 연구중심 도정 운영에 발맞추어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북 인구정책 방향 및 지역맞춤형 신규과제 발굴에 적극 나선다.
   더불어 도교육청과 협력해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인구교육 선도학교를 10개교로 확대 지정하고, 대구·경북권역 대학교 이러닝 지원센터를 통해 인구교육 대학교양강좌 온·오프라인 개설을 지원한다.
   이원경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저출생 및 인구감소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임이 분명하므로 중앙과 지방이 함께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며 "중장기적인 내실있는 정책 추진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들고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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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