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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오승환, 연봉 11억에 삼성과 재계약...1억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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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2-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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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선수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은 연봉 11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전년 연봉 12억원보다 1억원이 깎여 삼성 재계약 대상자 55명 중 삭감 최고액이다.

'삼성 투수' 오승환의 연봉이 삭감된 건 두 번째로 2011년(2억6000만원→2억4000만원)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는 1억원이 줄면서 KBO리그 기준으로 연봉이 가장 많이 깎였다.

일본, 미국에서 뛰다가 2019년에 돌아온 오승환은 6억원을 받았다. 해외 원정 도박에 따른 징계로 그해 한 경기도 뛸 수 없었으나 이듬해 연봉은 12억원으로 두 배가 됐다. 구단이 오승환을 예우했다.

징계가 풀린 오승환은 2020년 6월 9일 대구 키움전을 통해 KBO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큰 기대를 받으며 총 45경기에 나가 3승 2패 18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시즌 종료 후 삭감 통보를 받았다. 이름값에 걸맞은 성적표는 아니었다는 게 구단 입장이었다. '12억원 투수'의 성적표로는 미흡했다고 판단했다.

구단 관계자는 "오승환의 연봉엔 '더 잘해 달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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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