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연휴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대구시, 설 연휴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

페이지 정보

김범수 작성일21-02-01 17:48

본문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설 연휴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31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됨에 따라 이후 조정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적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시간을 현행과 같이 ‘밤 9시 이후 운영 제한‧중단’으로 유지된다.
 
31일 발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대구시를 포함한 전국 지자체가 정부 지침을 준수한다.

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정안 마련을 위해 협의해 왔으나, 최근 IM 선교회 등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정부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2주간 적용 기간 내에라도 하루 평균 환자수가 1주 이상 2.5단계 기준인 400명 아래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단계조정 및 방역조치에 대한 완화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완화가 불가한 조치는 ▲거리두기 단계조정 ▲시설별 밤 9시 이후 운영시간 제한·중단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시설별 이용인원 제한 ▲유흥시설 5종·홀덤펍에 대한 집합금지 등 5개 사항이다.

정부는 설 연휴 이동량‧모임 감소를 위한 특별방역 조치로 종교시설에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종교관련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토록 했다.

요양병원‧요양시설의 PCR 선제검사 의무화 및 지속적인 점검‧관리를 실시하고 온라인 성묘 등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한다.

이와 별도로 대구시는 지역 방역상황과 설 연휴를 고려해 일부 시설에 대한 강화된 방역수칙을 유지하거나 의무화 시설을 추가했다.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인 70대 이상의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화투방(어르신 쉼터)’에 대한 방역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인원 제한,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의무화한다.

학원과 유사한 영업형태로 운영되는 요양보호사·장례 지도사 교육기관에 대해 학원과 동일한 방역수칙을 적용한다.

설 연휴 기간 지역 간 이동 등을 감안한 요양‧정신병원 및 사회복지시설에서 비접촉 면회(영상면회 등)만 허용한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의 휴원‧휴관 등의 강화된 조치는 현행과 같이 유지한다.

채홍호 시 행정부시장은 “경제와 방역이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참여방역으로 안정적인 방역관리를 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확산방지를 위해 행정력과 지혜를 모아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