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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학교폭력 사과·미스트롯2 하차...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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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작성일21-02-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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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트롯2' 진달래. 사진=진달래 SNS[경북신문=김보람기자]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던 가수 진달래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도 하차한다.

진달래는 지난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떠한 말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지만 조심스럽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저의 학창시절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직접 만나 사과하고자 고향 지인들을 통해 피해자 분과 연락하려고 노력했지만 수월치 않았기에 이렇게 서면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저의 어린 시절 철없는 행동이 아직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으셨다는 말에 가슴이 찢어지게 후회스럽고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 진달래이기전에 저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기에 지난 시절 저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뼈져리게 후회하고 있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진달래라는 가수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팬분들과 가족처럼 돌봐주신 소속사 관계자분들, '미스트롯2' 관계자분들과 함께 달려왔던 미스트롯 동료들께도 누가 된 것 같아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숙하겠다. 당당한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이 지난일이더라도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겠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피해자 분과 꼭 만나서 직접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전했다.

소속사 또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일부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며, "진달래는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현재 출연 중인 '미스트롯2'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으며, 진달래가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바 있다.
김보람   pkim826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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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