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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詩] 추억을 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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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류현서 작성일21-01-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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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깁다
 
갈바람에 생각나는 그 남자의 곱슬머리
바늘귀에 색실 꿰어 눈썹부터 새겨본다
지금은 읽을 수 없는 젊은 날의 편지 한 장
시인 류현서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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