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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조소현, 손흥민과 토트넘 `한솥밥`…남녀 국대 캡틴 `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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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1-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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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축구 국가대표 조소현.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여자축구 국가대표 주장 조소현(33)이 손흥민(29)과 같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손흥민도 남자팀 주장을 맡고 있어 국대 남녀 캡틴이 토트넘에서 뭉치게 됐다.

토트넘 구단은 29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를 통해 조소현을 영입했다. 조소현은 11번 유니폼을 입게 된다"고 발표했다.

조 선수는 2009년 수원시설관리공단에서 데뷔해 현대제철을 거쳐 2016년 고베 아이낙(일본), 2018년 아발드스네스(노르웨이)에서 뛰었다.

2019년에는 지소연(첼시)에 이은 두 번째로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출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조소현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화려한 여자 선수 중 한 명이다. 데뷔 이후 A매치 126경기(20골)에 나서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아 한국의 첫 16강 진출에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조소현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승인이 통과되면 이달 31일 열리는 첼시전부터 출전 가능하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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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