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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혁신창업에 550억 지원···K유니콘 기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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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1-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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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창업전주기 지원 플랫폼 구축.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코로나19에 따른 새로운 산업생태계 시대를 맞아 스케일업을 통한 K-유니콘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혁신창업에 63개 사업 550억원 규모로 지원하며 ▲창업활성화 ▲창업역량 강화 ▲스케일업 지원 ▲창업투자생태계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창업활성화를 통한 기획창업을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지역 대학의 창업동아리 주도 아이디어 교류의 장인 클러치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한 청년창업을 지원한다. 클러치 사업은 아이디어 예비단계부터 밟고 올라간다는 뜻을 가진 청년 아이디어 발굴 프로그램이다.

또 고부가가치형 미래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그린뉴딜 스타트업 20개사 발굴 및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 창업성장 도약기 기업을 집중 육성할 전문창업보육센터로 동대구벤처밸리에 ‘기업성장지원센터’를 개소해 기술창업 역량강화 및 글로벌 스타벤처를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창업인프라 구축과 함께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하고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창업→성장’까지 창업전주기 지원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2015년부터 시작한 지역 최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초기창업기업육성(C-LAB) 사업은 전용투자펀드(C-펀드)를 기반으로 한 투자연계형 보육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지역 대표 창업지원프로그램이다.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인 스타벤처육성사업 및 대구TIPS(민간투자주도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 사업은 유망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패키지로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 진입을 위한 ‘K유니콘 진입TF’를 운영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정부사업 지원을 받도록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거래소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고도성장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Pre-IPO를 지원해 내년에는 창업지원 최초 상장기업을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에 집중된 열악한 지역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벤처케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엔젤클럽(개인투자자 포함) 등 민간투자자 네크워킹을 강화하고 성장단계 자금 투자유치가 어려운 지역 창업기업을 위한 공공창업펀드 11개 1734억원 규모로 펀드를 운영한다.

지난해 POST코로나창업벤처펀드 등 3개 펀드(384억5000만원 규모)를 결성했고 올해는 그 마중물(100억원)로 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대구시의 혁신창업 지원사업 공모 시기 등 관련 정보는 대구창업허브(DASH)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운 시 일자리투자국장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노력의 결과로 창업 인프라 구축과 함께 기술·벤처 창업의 양적 성장을 이뤘다”며 “더 나아가 유망기업의 스케일업 지원확대로 창업지원 최초 K-유니콘 기업이 지역에서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31개 지원기관을 통해 매년 300여개의 기술·벤처 창업기업을 배출하는 등 창업기업 확대에 주력해 왔고,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비롯한 32곳 872개 보육공간을 통해 창업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 창업지원펀드 11개 1734억원을 조성해 지역창업기업 233개사에 658억원을 투자해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수도권 이전을 계획했던 기업의 지역안착을 도모했다.

2015년 이후 본격적으로 창업기업 육성을 시작해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1000억미만)에 3개사, 예비유니콘(1000억~1조) 1개사가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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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