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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 SK 인수 추진…˝구단·KBO, 아무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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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1-2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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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황수진기자] SK 와이번스의 매각 소식으로 야구계와 팬들이 온통 난리다. 모든 것이 비밀리에 진행되었기에 더욱 충격이 크다. 

재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를 인수하기 위해 이르면 26일 야구단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맺는것으로 알려졌다.

SK 와이번스는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가 해체 됐을때 재창단 형식으로 KBO리그에 입성했다. 
 
  창단 후 몇 년간 하위권에 머물다가 2007년 김성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강팀으로 변모했다. 
  2007, 2008, 2010년, 2018시즌에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SK와 KBO 모두 갑작스런 매각 소식에 모두가 놀랐다.

SK 구단 내부에서도 전혀 이 같은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의 한 관계자는 "우리도 기사로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 KBO의 누구도 매각 소식을 알지 못했다"며 "기업간의 매각, 인수 진행에 대해서 KBO가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와이번스의 팬 등 프로야구 팬들도 이마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긍정과 부정보다 '황당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경영상 이유나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식어서 매각하는 건 아니다"며 "와이번스 외에 프로농구단 등 다른 스포츠 종목 구단 매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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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