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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통 큰 장학금 쐈다…재학생들에게 2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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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1-01-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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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진전문대 비교과프로그램인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해 입상한 학생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진전문대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영진전문대가 학습과 취업, 글로벌 역량 향상을 위해 비교과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통 큰 장학금을 쐈다.

영진전문대는 25일 2020학년도 강의 수업시간 외 비교과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백호마일리지 장학금으로 총 1억1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지급으로 영진은 백호마일리지 장학금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2019학년도를 포함, 2년간 총 2억17만원의 장학금을 비교과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에게 지급했다.

영진은 재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과 취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백호마일리지' 제도를 2019학년도에 본격 도입했다.

백호마일리지는 대학이 마련한 비교과프로그램인 백호튜터링,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 진로 및 취창업 캠프, 학습법·산업체인사·인성 특강 등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그 실적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2020학년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취창업 역량 향상을 위한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대부분 온라인 언택트로 진행된 취업특강에는 4000여명, 자격증 취득·외국어능력향상 등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에는 1500여명, 기초학습 능력을 향상하는 스마트-인(SMART-人)에는 320여명, 전자책·오디오 북 등 도서 활용 지식향상에는 12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총 연인원 1만823명이 비교과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비교과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정부 부처와 기업에서 개최한 각종 공모전에서 대상, 금상 등을 차지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전국 2·4년제 대학생들이 겨루는 2020년 ‘제8회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장려상을 차지했다.

또 전국 2·4년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산학협력학회가 주관한 ‘제1회 전국 창의혁신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역시 2·4년제 대학생 참여 과기부 주최, ‘2020 이브와 ICT멘토링’ 대회에서 전문대 중 최고상인 은상을 차지했다.
한국지멘스 주최 ‘제7회 지멘스 스마트 NC 경진대회’에서도 대학생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백호마일리지 활동으로 글로벌마스터로 선정돼 100만원의 상금을 받은 김이든(여·컴퓨터정보공학과 4년) 학생은 "일본 취업을 염두에 두고 대학에 입학해 글로벌존활동, 외국어UCC대회에 참가했고 특히 지난해 코로나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원어민 교수와 TOEIC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토익 700점을 받은 덕분에 NTT데이타젠트로닉스에 조기 합격했다”면서 “이번에 받은 상금은 일본 출국 전에 준비할 공부에 쓸 생각이다"고 말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교과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응원하고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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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