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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 제11회 동구 장애극복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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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10-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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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열린 제11회 동구 장애극복상에서 김봉록(왼쪽)씨와 최영숙(오른쪽)씨가 상장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 동구청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동구청이 제11회 동구 장애극복상 수상자로 장애극복 부문에 김봉록(64)씨를, 장애봉사 부문에 최영숙(60·여)를 각각 선정하고 19일 시상식을 가졌다.

동구청에 따르면 장애극복상을 수상한 김씨는 30세에 갑작스런 화재사고로 안면 및 상지에 심한장애를 입었다. 그러나 가족들의 지지와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재취업해 특유의 근면, 성실함과 끈기로 우수사원으로 인정받으며 26년간 근무했다.

현재는 행정복지센터서 장애인복지관련 업무를 보조하며 사이버대학에서 사회복지 공부도 병행하고 있다.

장애봉사상을 수상한 최씨는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왼쪽팔을 거의 쓰지 못하는 심한 장애 가운데도 21년 동안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

매년 이웃돕기, 경로잔치 등 지역행사에도 적극 동참해 주민화합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김씨와 최씨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의 장애인들이 모두 이 위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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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