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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민과 함께 이뤄낸 경주의 혁신과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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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신문 작성일21-12-09 19:20 조회5,9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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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들은 시민과 함께 이뤄낸 경주의 혁신과 성과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도심고도제한 완화와 천북 희망농원 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한 25년간 버려둔 구, 경마장 예정지인 손곡동과 물천리 부지 정비 등 수십년 묵은 숙원들이 모두 해결된다.
   핵심성과로 도심지 고도제한 완화가 대표적이다. 수십년간 재산권 침해로 고통을 받아온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된 것이다. 이번에 해결된 희망농원 환경문제 역시 40여 년간 고질 민원으로 남아있었던 현안들이다. 그뿐인가. 역대 최대 규모 재정확충을 꼽을 수 있다. 2018년 말 1조4천215억 원에서 2021년 말 1조8천430억 원으로 무려 29.6%가 증가했다. 내년에는 국비 7400억 원을 확보 2조원 시대를 열었다.
   정부 공모사업도 역대 최대인 115건이 선정되어 국비 2천86억 원을 확보했다. 대표적인 것이 안강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 도시재생 뉴딜 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고령자 복지주택건립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조성을 비롯한 투자 유치 MOU 체결이 역대 최대인 20건에 3조659억 원에 달한다. 과학 혁신도시 발판 마련 등 분야별 성과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넘쳐난다. 외부기관 평가에서 탁월한 성적으로 한국자치경영대상 등 무려 93개 분야에 수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8일 경북신문 독자권익위원회 초청 간담회에서도 미래경주의 비전에 소상하게 설명하고 문화관광광과 에너지뿐만 아니라 '시민일상 행복도시', '친환경 신(新) 농업도시' 일환으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전국최고 수준 농업브랜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대야소 국회의 정치 환경으로 중앙예산을 확보하는 데 매우 어려웠지만 행정고시 동기인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인맥을 찾아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7400억 원을 확보하면서 내년부터 굵직한 사업을 펼쳐나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로 가면 5년에서 6년 후 경주의 모습은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했다.
   주 시장이 언급한 것처럼 경주는 다른 도시에 비해 성격이 달라 해결해야 할 일이 2~3배는 많은 도시임에 틀림없다. 그동안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20~30년 후에 변하게 될 삶의 환경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는 시정을 펼쳐온 게 사실이다.
   경주는 자동차부품업체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업도시이다. 미래형 자동차로 전환하는 시점에 대비하는 정책과 혁신원자력 연구단지를 통한 미래 먹거리산업 확보 등을 통해 머지않아 확 달라진 경주의 모습을 보게 된다.
   시장은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묵묵히 일하면 평가는 시민이 한다. 주 시장처럼 많은 일을 하고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울고 갔던 민원인이 활짝 웃고 돌아갈 수 있게 해당부서 공무원들에게 스마일 시정을 펼칠 경우 시민들이 성원과 박수를 보 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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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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